예전엔 안그랬는데..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아무리 좋다는 호텔에 가도 거슬리는 것들 눈에 보이고..
화장실 물때도 다 눈에 보이고
수건도 쓰기싫고...
그냥 내집 내이불 내침대 생각이 절실해져요..
그렇다고 우리집이 광이 날정도로 깨끗한것도 아닌데
이제 밖에서 자는 것을 몸이 못견디겠어요..
결벽증 없는데 유난히 잠자리는 가리나봐요
안그랬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나이들어서 그런걸까요?
가족여행가면 초치지않고 조용히 그냥 따라다니긴 하는데 정말...집생각이 절실해져요.....
이러다 여행도 싫어지는 수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