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공대 대학원 다니는데
만으로 22살에 대학원 들어간거니
아직 사회초년생이잖아요
근데 너무너무 힘들어하네요
사수랑 선배 한명이 수시로 혼을 낸대요
들어보니 정말 말도 안되더라구요
혼 내는 이유가
어떤 물질을 잘못 썼다고 화를 냈대요
그래서 그 물질 안썼다고 말하니
"그 물질 썼을 것 같아서 화가 난거야"
라고 한대요
썼을 것 같아서 화를 내는게 무슨 말인가요?
또 본인들이 잘못 보고 오해를 해놓고
오해라고 밝혀지니
"왜 나를 오해하게 만들어?"
이러면서 화를 낸대요
오해했으면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요?
같이 있는 여자 동기 한명도 너무 힘들어해서 뛰쳐나가고 싶다고 했대요
자기 정신병 걸릴 것 같다고 한다네요
여기는 남뒷담이 일상화되어 있는 곳이라고..
아휴 당장 그만두고 나오라고 하고 싶은데
1년6개월 버텼으니 조금만 있으면 석사졸업하니
참아볼때까지는 참아보겠다고 하네요
근데 너무 힘들다고 자주 울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