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얻어 먹기만 하고 밥한번 안사는 두살 어린 아는 동생이 있어요.
매번 만날때마다 얻어 먹기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만났는데
어느날 메뉴를 보다가 저보고 언니는 시니어 메뉴에서 골라야 하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까네요.
아직 저 시니어 메뉴에서 골라야 하는 나이도 아닐 뿐더러
그래봤자 자기랑 나랑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저를 나이로 까나요?
그때는 제가 황당해서 어버버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기분 나쁘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