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없고.. 친절하고 착해요.. 예의있고, 규칙을 잘 지키고 객관적으로 손댈 것 없는 딸입니다.
허나,,,
저에게 너무너무너무*100 치대요...
이제 중2니까, 15년동안 아기때부터 엄마만 찾아요..
엄마가 가지 않는 여행은 안가는 것은 뭐 당연하고 지금까지 혼자 나가서 자본적이 없고,,
가족들 식사때도 엄마가 없으면 안가요..
퇴근하고 오면 옆에 붙어서 엄마엄마 부비부비..
제가 좀 피곤한 것 같으면 동생단도리부터 집안일을 모두 하려고 합니다.
제발 저 좀 놔뒀으면 좋겠는데,,
올 여름 너무 더웠고 방학이 길었는데 저 너무 힘들었어요.
음식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엄마.. 하면서 빤히 쳐다보고 있고,, 부비부비 비비고,,
일어나면 안아줘야하고,,
밥먹을때 있어줘야하고,,, 나갈때 꼭 인사해줘야하고 정말 미칠 것같았어요..
나쁜 엄마 같아서 미안한데,,
저 정말 이제 한계가 온건지 아이앞에서 티도 못내겠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문제없고,,,
(학교끝나고는 친구들 안만나요.. 엄마랑 있는게 젤 좋대요)
가족들 사이에서도 잘 지내는 편이고 딱히 어떤 문제가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저한테 유독 왜이리 집착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커서도 이러면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