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최애 드라마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 썸네일 보고 하나씩 하나씩
소중하게 보고 있어요.
이선균이 스지집에 혼자 들어가서 맥주 시켜 마시며
두리번 거리다가 주인에게 묻죠?
걔 안왔어요? 주인이 누구? 라고 하자
그..춥게 입고 다니는애.. 이쁘게 생겨서...라고 이야기하고
그걸 도청하고 들으며 걷던 지안이 마구 뛰기 시작해
헐떡이며 그 집에 들어가는 장면...
지금 보고 있거든요.
당시에 마지막회까지 정말 감동적이게 본 결론으로는
절대적으로 여자에 대한 사랑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좋은 어른이었다..였는데..
그냥 이장면 다시 보다보니 뭔가 감상적이 되면서..
그래도 혹시..조금 있지 않았을까? 잠시나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휴...그나저나 이선균씨 다시 보기가 좀 힘드네요.
그립고..참 좋은 연기자였고 배우였네요.
정말 좋은 어른으로 느껴질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