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계곡 다녀왔어요
남편 갑자기 은퇴해서 재택 아르바이트 하고있어요
아이들 대학생이고 쪼들리는 상황입니다
계곡 들어갔다가
오래된 샌들 양쪽끈이 다 떨어져나가서
맨발로 놀다가 왔어요
오늘 길에 차 에어컨이 고장이나서 차문열고
돌아왔습니다
집에오니 발바박은 뜨겁고
열사병인지 머리는 아프고 ㅎㅎ
서글퍼야 하는데 웃음만 났어요
근데 두통이 며칠 계속되어서
오늘은 일 안하고 쉬고 있어요
흠ᆢ
은퇴시기 조절 못해서 몇년 고생중인데
그 사이에 가전제품도 다 고장나서 바꾸고
욕실타일ㆍ현관문등등 잡다하게 고장나서 공사하고
교체하고 차도 계속 고장나고
저도 코로나이후 각종질병으로 응급실다니고
부모님 큰 수술에 ᆢ
첩첩산중 엎친데 덮친다는?속담도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긴장이 풀렸는지 좀 서글픔이 몰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