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웃기고 서글픈 여름 휴가

하루 계곡 다녀왔어요

남편 갑자기 은퇴해서 재택 아르바이트 하고있어요

아이들 대학생이고 쪼들리는 상황입니다

 

계곡 들어갔다가

오래된 샌들 양쪽끈이 다 떨어져나가서

맨발로 놀다가 왔어요

오늘 길에 차 에어컨이 고장이나서 차문열고

돌아왔습니다

 

집에오니 발바박은 뜨겁고

열사병인지 머리는 아프고 ㅎㅎ

서글퍼야 하는데 웃음만 났어요

근데 두통이 며칠 계속되어서

오늘은 일 안하고 쉬고 있어요

 

흠ᆢ

은퇴시기 조절 못해서 몇년 고생중인데

그 사이에 가전제품도 다 고장나서 바꾸고

욕실타일ㆍ현관문등등 잡다하게 고장나서 공사하고

교체하고 차도 계속 고장나고 

저도 코로나이후 각종질병으로 응급실다니고

부모님 큰 수술에 ᆢ

첩첩산중 엎친데 덮친다는?속담도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긴장이 풀렸는지 좀 서글픔이 몰려오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