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감기 걸린줄 알고 동네 병원 갔더니 폐렴이라고 해서 병원약 지어먹고 효과가 미진해서 한번 더 약 처방 받으러 병원갔더니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큰 병원가라고 해서 검사받으니 결핵이랬어요
그전에도 160에 41~43키로여서 그닥 살찐 편이 아니었는데 그때 감기(라고 쓰고 폐렴-결핵 진단 받기까지 )앓을때쯤 살이 쭈욱 빠져서 지금 35~36키로 그야말로 해골이 걸어다닙니다
살찌우겠다고 아침마다 안심에 밥 조금(코렐로 반공기) 점심은 가끔 건너 뛰고 오늘은 버거킹 와퍼 주니어 먹었네요 냉동떡 절편 2조각 매일 싸가지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고 저녁엔 밥 먹는데 제가 원래 기름진거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기름진걸 안먹어서인지 살이 안 찌네요
예전에 통통했을때 잘 먹던 과자도 안 먹히고 라면은 말가루 냄새가 왜 그리 올라오는지요
편식도 심해서 일단 내장류( 곱창 순대등) 안 먹구요
엊그제 감자탕 먹었는데 그건 좀 먹을만하더군요
운동은 의사왈 살찌우고 나서 운동해라 일단 40키로까지 찌우고 난 다음에 뭘해야지 지금은 잘못 운동했다간 오히려 빠진다 스트레칭이랑 걷기운동 정도 추천한다 하더라구요 해서 전부터 헬스클럽 회원권 끊어둔게 있어서 가서 러닝머신으로 천천히 걷고 스트레칭 폼롤러로 깔짝 거리다가 30~40분 놀다(?)옵니다
저 아래 80대 노모 뭘 먹어야 살찌냐는 글 봐서 저도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