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설레기 시작한 주식시장』
코스피 2,644.50 (+0.88%), 코스닥 776.83 (+1.56%)
연준에 힘 실어준 생산자물가 발표, 주식시장 회복 견인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0.9%, 1.6% 상승했습니다. 금일도 국내 자체 이슈보다 글로벌 상승에 반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세계 주식시장은 지난주 블랙 먼데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MSCI Asia Pacific 기준). 변동성을 촉발했던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속도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시장금리 하락 속도가 줄어든 효과가 컸습니다. 이제 관건은 경기로 넘어갔습니다. 밤사이 미국 7월 생산자물가는 헤드라인 및 핵심 기준 전월대비 각각 0.1%, 0.0% 상승하며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연준 통화정책 운용에 힘을 실어준 셈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기술주 위주로 반등한 덕에 한국도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펀더멘털 우려 집중됐던 중소형주 위주로 반등세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위험의 정점이 지나자 중형, 소형이 빠르게 반등
기계, 철강금속, 전기전자, 화학, 섬유의복 등 수출주 전반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소형주, 중형주 수익률이 대형주를 앞섰습니다. 반면 보험, 금융, 통신 등 기존 주도주 및 방어주들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업종: 1)코로나 백신 관련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재증가 영향에 백신 및 생산 기업 뿐만 아니라 음압 병실, 음압 설비 관련 종목 상승 2)리튬 및 2차전지: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제조사들의 배터리 밸류체인 공개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 3)HBM: 엔비디아 반등 영향에 피에스케이홀딩스, 한미반도체 등 HBM 관련 종목군 상승세
소비자물가 발표 무사히 지나면 경기 우려도 크게 덜어낼 듯
금일 외국인은 KOSPI를 4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반등세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전자(1,600여억원), SK하이닉스(378억원), 한국항공우주(330억원), 현대로템(218억원), LG에너지솔루션(192억원)에 쏠렸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외 방산 순매수에 주목할 만합니다. 바스켓 비중 외에 방산 순매수 확대를 우호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금일 소비자물가 발표를 무사히 넘긴다면 금리 인하 기대 확대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요일정: 1) 2분기 유럽 GDP(18:00) 2) 7월 미국 소비자물가(21:30) 3) 주간 원유 재고(23: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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