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위가 장모모시고 살기(70년대)

흔했을까요?

 

저희집이 외할머니가 같이 사셨어요. 친할머니도 같이...

엄마가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서울로 시집왔는데 저를 낳은즘에 오셔서 20년을 같이 사셨어요..

아빠는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남자였는데

차갑고 눈길 한번 안주는 사람... 아빠도 어렵사리 5가족을 먹여 살리던때인데..

 

할머니는 왜 그 눈치를 보면서 같이 살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더구나 그어려운 사돈

까지 같이 사는데...

부잣집 딸이었다는데 시집을 잘못와 어렵게 사시고(할아버지가 경찰 하시다 사업으로망)

고생고생한거 보면

옛날 드라마 생인손 이 생각나요.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치매를 앓다 돌아가셨네요.

그해 설에 아빠가 할머니에게 절을 하셨어요.난생처음..

 

저희엄마도 지금 치매인데...

저도 그렇게 되겠지요.더워 그런지 머리가 너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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