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선풍기를 25년 넘게 쓰다가
고개가 고정이 잘 안돼서 버티다가
날개가 부러져서 걍 버렸어요.
그리고
서비스 센타가 편해서 신일 포기하고
삼성 선풍기를 샀어요.
며칠 전에 선풍기의 고개부분이 옆으로 조금 쓰러졌는데
모터를 감싸는 부분의 플라스틱이 갈라졌어요.
작동은 되는데
합선이나 화재가 날까봐 사용하지 않았어요.
전화 걸어 수리를 언제 받을까
지난 주 월요일에 걸었는데
예약 문자가 왔었고
오늘 전화가 왔는데
부품 값이 1만원이아고 하더니
2017년도 생산된 제품인데
부품이 단종이래요.
3-4년 정도 쓴 선풍기인데
단종이라니
그럼 어쩌냐고 고쳐서 쓰게 해야지
10년도 안된 제품의 부품도 단종시키냐고
뭐라 했어요
다시 전화준다고 하는데
좀 기가 막히네요.
그냥 신일 선풍기를 살 걸 후회 중이예요
애들 어릴 때 수차례 옆으로 쓰러졌어도
깨지거니 망가진 적이 없었고
10년 넘어서도 날개만 깨져서
부품 수리만 받았는데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