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아들이 꼭 여행을 모시고 가고싶어해요
시어머니는 계모임에서 일년에 몇번씩 여행 잘 다니시는데
코로나 전에 시어머니랑 해외여행 같이 갔는데
냄새난다고 음식 타박 하는통에 여행지에서 한식음식점 찾아다니느라 힘들었어요
무릎 아프다고 이런데를 왜가냐고 계속 뭐라하기도 하고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다니고 애가 고등학생이어서 3년간 아무데도 못가다가
올해는 제주도 가는데
또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자고 말해놨네요
직장 다니느라 여행도 별로 못다니고 제주도는 5년만인가 가는 것 같은데
내일 출발인데 가기 싫어요
그냥 집에 혼자 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