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동생네 조카가 결혼을 해요.
동생은 얼마전 큰수술을 했고
지금은 재택으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친정 아버지가 손녀 결혼식도 참가하고 싶고
수술한 자식도 보고 싶고
다른 자식들과 다같이 여행을 하고 싶어해요
사는 동안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으시다고
우리 형제들이 미국 가는 게 수월하지만은
않은데 아버지 마지막 소원이라고 하시니
여행을 가는 쪽으로 정하려고 해요.
근데 여행일정을 결혼식 일정과 잘 맞출 수 있나
그게 걱정이에요
건강 안좋고 직장일로 바쁜 동생네 신세는
전혀 지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걸 여행사쪽에 얘기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