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단독] '마약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의 거듭된 문자 "제발 한번 봐달라" jpg

지난해 11월 보도 막아달라며 백해룡 경정에 계속 연락... 조병노 "치안감 승진 마지막 기회" 문자

 

"제발 한 번 봐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과장님, 제가 생각이 있으니 통화하시지요."

"제가 영등포(경찰)서에 왔는데 퇴근하셔서 뵙지 못하고 갑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조병노 경무관(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현 수원남부경찰서장 )이 해당 사건을 수사한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현 화곡지구대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일부다.

 

<오마이뉴스>가 확보한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3시~7시 40분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조 경무관은 언론 보도를 막아달란 취지로 백 경정에게 "통화하자" 등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문자 메시지에는 두 계급 높은 조 경무관이 백 경정을 만나기 위해 직접 영등포경찰서까지 찾았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결국 두 사람의 통화는 이날 한 차례 이뤄지는데, 조 경무관은 통화에서 "언론 보도에 제 이름이 안 나오게 해달라", "승진의 마지막 기회다", "살려달라" 등의 말을 했다.

 

직후 통화에서 "보도 안 되도록 전화해 달라"

 

하략...

 

https://www.ddanzi.com/817237510

 

문자 보세요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