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우리 부모님 말년이 특별한줄 알았어요. 두 분 다 살만큼 사셨고
나중엔 다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결국 늙으면 면역성이 떨어지면서 암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러나 암 걸리기 전에도 저렇게 무슨 의미로 살아가실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확진됐을땐 벌써 말기여서 두 분다 몇달 못살다 돌아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떤 친구들 부모님 돌아가신 경우는 정말 아래 요양원 vs 요양병원 글처럼 하루종일 일어나지 못하시고 10년 넘게 요양원에 눈만뜨고 있다가 지난번 코로나로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 말이 10년이지 참.. 도리어 저희는 복을 받은거고 고통속에 10년넘게 사는 그들에겐 코로나가 자비를 베푼게 아닐까라는 황당한 생각까지 들어라고요 ㅠㅠ. 코로나는 다 목적이 있었다라는 음모론도 이젠 더 이상 음모론이 아니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