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편이 일로 바빠서 주말에도 얼굴 보기가 힘든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남편엉덩이를 토닥이며 잘 잤어?했어요.
남편: 오늘 저녁은 뭐 먹으려고?
나: 음..아보카도 샐러드랑 파스타~ 자기 오늘 회식이잖아.
남편: 나 밥 먹고 오면 신경 안 쓰고 좋지.
나: (웃으며)마누라 놓고 맛있는거 먹으면 좋아?
이랬는데 마누라 놓고 맛있는거 먹으면 좋아라는 말 하자마자 짜증을 팍 내는 거예요. 저 보고 말 함부로 한다고.
남편은 원래 짜증 잘 안 내거든요. 저 말이 그렇게 화낼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