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외가 본업은 아니지만
두타임 정도 가르치고 있어요.
너무 이뻐하는 학생들이고 1년 이상되었는데
한 아이 수업이 취소가 되는 경우가 좀 있어요.
두루뭉술하게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조금 예민한 면이 있어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들어 할 때가 있다고 들었어요.
다른 학원들은 다 그만두었다고 해요.
지금 제 수업만 하고 있는데
당일취소가 제법 있어요.
중단하다가 하는 경우는 괜찮아요.
예를 들어 엄마가 지금 아이가 많이 불안정하니
이번달까지는 쉬고 8월부터 할게요.
이런 것은 괜찮습니다.
저도 그김에 좀 쉬고, 아이도 쉬고 편해지고 오면 되니까요.
그런데 당일에 30분 전, 한시간 전 취소가 있어요.
어떤 날은 제가 시간이 되어도 안와 연락드리니 못온다고 하는 적도 있어요.
아이가 갑자기 토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 수는 있는듯해요.
그런데 저는 수업을 위해서 집도 치우고, 수업 준비도 하고, 프린트도 하고
저희 아이들 스케쥴도 양해구하고 맞춰놓고(저희 집에서 수업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이게 너무 급박하게 취소가 되니 좀 그렇더라구요.
이렇게 취소된 상황은 수업횟수에서 차감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어머님과 의논을 좀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당일 오후 12시(낮12시) 이후로 연락주시는 경우에는 1/2횟수는 차감한다고 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