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말씀입니다.
좋아도 싫어도
마음은 잔잔하게
좋은 것에 대해서 너무 들뜨면
반드시 그것이 나빠질 때는
그만큼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감정의 파도가 그만큼 커진다
좋다는 것도 사실 잠깐이거든요.
좋을 때도 그냥
입가에 미소를 띠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나쁠 때도 그저
입가에 미소를 띠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내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하면
고락이 커진다.
그래서 조금 마음을 잔잔하게 갖는 게 좋다.
법륜스님 말씀
전에 제가 한번 올릴 적이 있었는데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즐거움이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즐거움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행복에는 반드시 괴로움이라는 불행이
따라다닙니다.
이렇게 즐거움과 괴로움이 되풀이 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즐거움을 행복으로 삼아 추구하면 마치 물체에 늘 그림자가 따르듯이
여러분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괴로움이라는 불행이 항상 따르게 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은 '열반'입니다.
요즘 표현으로 한다면 '지속 가능한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행이 따르는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 없는 행복을 열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곧 괴로움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즐거움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다.
그러니까 불교에서는 '행복 = 즐거움' 이 아니라
'행복 = 불행이 없는 것, 괴롭지 않은 상태'
이라는 거죠.
행복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움 뒤에는 즐거웠던 만큼 반대 급부의 볼행이 따라오더라구요.
진짜 파도처럼
최고점까지 올라가면 반등으로 최하까지 내려간다는 거죠.
그래서 항상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거 같아요.
내 마음의 진동을 너무 높고 너무 낮게 오르락 내리락 하지
않도록 내 마음을 다스리는거죠.
그래야 불행해져도 회복이 빠르다는것을 깨닫게 되네요.
내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서
들떠서 자랑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지만
그 후에 오는 파장은
후에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