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입학때 전교권이어서 의치약 반 들어가라고 했었는데
점점 떨어져서 내신 4점대에
강제정시파 되었는데 그것도 3모 이후로 5,6,7월 모고 다 망했어요.
다 지가 안해서 떨어지고 있는 거고요.
방학 시작하면서, 이제 정말 내신 다 끝났으니 이제부터 방학 알차게 보내서 다시 역전하자 했는데
방학 내내 아침에 일어나는거부터 싸우고
관리형독서실 이 시기에 쓰려고 지난 12월부터 매달 6ㅡ70만원씩 거의 버리다시피 해 왔는데
안간다고 지랄지랄해서 끊고 신규개업해서 자리 많은데로 옮겼더니 관리를 안하네요. 그나마도 여긷ㅎ 안가요.
학원들이 다 주말에 몰려있어서 어제 둘,오늘 세과목인데 다 안가고 미루고 어제 하나 오늘 하나 갔어요. 숙제검사 안하는 것만 가고 숙제 있는건 다 미뤄서
다음주에 개학인데 미뤄서 보강해야 하는 1:1과외가 3타임인데 저거 언제 할지..
이제 수시원서 상담하고 써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죽고싶어요.
지금 애는 수업 다 없애고 집 와서 에어컨 앞에 앉아 온몸에 여드름 찾아 뜯고 있고요.ㅡ폰 뺏었더니 한참걸려 뭔가를 끄고 뜨끈뜨끈한 거 주더니 내가 그거없으면 공부할거 같냐 이런 마인드인 듯..
저는 그러면 그냥 죽고싶어서 집 치워요.
낼 죽어도 괜찮게..집만 치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