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렵고 고상한 책들 나열한게 아닌 그냥 살다보면 그 책이 계속 생각나는 책들이요.
1위는 토지
이전에 신해철이 인터뷰에서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새로운 리듬이나 음악을 만들고 나면
다 조용필 선배님이 이미 만들어 놓은거라고.
그냥 소설 토지에는 모든게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에 완독하고, 가끔 생각나서 ebook 사서 넣어놓고 가끔 아무 페이지나 펴놓고
중간을 읽어요. 마치 좋아하는 드라마 TV 틀었는데 중간에 좀 보듯이요.
그래도 너무 좋더라구요. 언제나 힐링 받는 느낌.
전 너무 감동 받아서 하동 평사리도 여행 가보고 작가님 묘지에 꽃도 놔드리고 왔어요
2위는 태백산맥
과거엔 대학생과 노동자가 읽으면 잡혀가던 가던 금서였죠.
한국인으로 태어나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같아요.
다 읽고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오래전에 다녀왔어요.
벌교가서 꼬막도 먹어보고...
다 보신 분은 같은 시리즈인 아리랑 - 한강도 추천이요
위 토지, 태백산맥, 아리랑 다 읽고나면 그 배경지인
중국 동북3성, 러시아, 하와이 엄청 가고 싶어져요.
이전에 죽기전에 읽어야 할 책 1001권에 한국책은 뭐가 있나 찾아보니,
토지, 태백산맥이 있어서 참 뿌듯했어요. 한국 책은 딱 저 2권이 뽑혔더라구요.
안 보신 분들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