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VIP 녹취 제보, 한 달째 소식 없는 공수처, 커지는 부실 수사 우려

고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이른바 ‘VIP 녹음 파일'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확보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음성 파일의 원본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건 관계자를 변호했던 검사의 ‘늑장 직무배제’를 두고도 여전히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해 부실 수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4일.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인 김규현 변호사는 공수처에 휴대전화 녹음파일 18개를 제보했다. 뉴스타파가 공수처가 확보한 녹음파일 18개의 내용을 확인한 결과, 12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씨가, 나머지 6개는 전 대통령 경호처 직원 송 모 씨가 김규현 변호사와 나눈 대화였다. 통화가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로, 총 83분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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