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외동딸이 씀씀이가 헤퍼요
주당 5만원씩 (교통비, 학원 식비 제외) 주는데 늘 모자라요
카페, 편의점, 분식점, 올리브영, 다이소, 인생네컷, 가끔 영화관/룸카페/만화카페/보드카페 등이 주 사용처입니다
아이는 용돈이 부족하다 더 달라, 다른 집처럼 엄마 카드 달라고 해요 ㅠㅠ
타고나길 돈을 잘 쓰는 타입인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돈을 벌 줄만 알지 쓸 줄은 몰라요) 옷쇼핑 가서도 거침없이 골라서 매번 트러블입니다 그렇게 말렸음에도 옷장에 여름 반팔 티셔츠가 30장이 넘어요
지금 주는 용돈에서 1.5-2배 올려주면 아이는 아주 행복한 현재를 살 것 같아요 아이에게 경제개념을 가르친다고 계속 실랑이를 벌이는게 나을지 그냥 인생 뭐있나 행복한게 최고지 하면서 아이의 요구를 수용해줘야 할지ᆢ
저는 가난한 성장기를 지나왔기에 풍족하게 성장기를 보내신 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