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국 청두에서 팬더들 보고 왔어요.

중국어를 잘 못하지만

청두시 외곽, 차로 한시간 반 거리에 조금 한적한 팬더기지가 있대서 중국분들과 다녀왔어요.

찾아보니 두장옌 중국 자이언트팬더 공원 이네요.

 

청두까지 간김에 푸바오를 보고싶긴 했지만

낮기온 40도의 청두 더위에

줄을 서너시간 설 팬심은 아니고 해서 데려가주는데 걍 따라갔었죠.

 

근데 팬더를 한 스무마리를

보고나니 그 팬더가 그 팬더같고.ㅡ..ㅡ 레서팬더는 또 왜이리 귀엽던지요.

 

푸바오가 지금 있는곳의 환경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가본곳이 원래 팬더들의

고향이라면 정말 좋던데요.

동물원보다 훨씬 나은 환경이에요.

에버랜드는 놀이기구의 소음도 있고 한데, 거긴 너무 조용하고, 공기맑고, 대나무로 가득한 산 이었어요.

 

그리고 도시 청두는

홍콩이 투자한 도시라는데

다른 중국도시들보다 엄청 모던하고 홍콩의 느낌도 살짝 있었어요.

간판들도 너무 예쁘고.

 

청두 중심가 타이쿠리 라는 곳은

명품쇼핑구역이 엄청나게 깔끔하고 으리으리.

 

단, 훠궈의 고향이지만

원래 토끼머리요리가 유명하다네요. ㅜ..ㅜ 머리를 왜 먹죠.

그리고 음식값이 참 저렴하더라구요.

 

그리고 타이쿠리 지하서점에서 본,한 30만원쯤 하는

팬더 화화랑 똑같이 만든 인형은

세상에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개월별로 본떠 만들었던데

무게도 진짜처럼 묵직하구요.

 

푸바오 인형도 나온다던데

얼마나 귀여울까요..ㅜ..ㅜ

전 저 팬더인형 한번 안아본 이후

집에 오는길에 팬더에 푹 빠져버렸어요.  알리바바로라도 저 인형을 사야하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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