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사람 보는 안목이 생겨서 좋고 저 스스로를 콘트롤할줄알고 또 저에대해서도 알아가니 이제 사람들에게 관심좀 가질려구요
나시드니 겉은 늙어가도 속은 단단해지고 여유와지혜가 생겨 좋아요
한 십년넘게 우울하게 철학적사고에 빠져들었더니 너무 피폐해지더라구요 해답도없고
소소한재미는 타인과 함께 했을때 생겨요
남편은 오늘 하루 선배들과 일박으로 휴가가서 내일오는데 저녁에 강아지산책시키고 더워서 아이스크림사고 과일집가서 천도복숭아사면서 과일집사장님과 스몰토크하고(쥬스집하시는데 최근에 바나나와메론쥬스 했는데 맛있더라고 팁주니 해봐야겠다고하심) 쭈쭈바아이스 드시라고 드렸더니 너무 고마워하시면서 과일을덤으로 어찌나 주시든지 집에와서 천도복숭 씻어 먹구 이글적는데 내가 마음을 오픈한만큼 살아가는재미도 생기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