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공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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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불확실 속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부진
KOSPI, KOSDAQ 각각 0.5%, 0.4% 하락했습니다. 오늘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앞둔 경계감 가운데 간밤 반도체(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 중심 기술주 부진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대형 반도체주(삼성전자 -1.7%, SK하이닉스 -3.5% 등)도 동반 약세 보였고, 더불어 2차전지(LG화학 -4.7%, 삼성SDI -4.1% 등)도 Tesla(-4.4%)의 약세에 연동돼 부진했습니다(KOSDAQ 에코프로·BM -4.5%). 특히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양 시장 현선물 순매도하면서 대형주 중심 지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최근 시장 변동성이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과 연동됐던 만큼 오늘 KOSPI도 달러-엔 환율의 움직임과 밀접했습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옥석가리기
건설업(+5.0%)·의료정밀(+3.9%)¬·증권(+1.9%)·기계(+1.6%) 등 강세였고, 전기전자(-2.1%)·전기가스업(-1.7%) 등 약세였습니다. 특히 헬스케어(씨젠 +19.8%, 알테오젠 +4.6%)·조선(HD한국조선해양 +7.0%, HD현대중공업 +5.4%) 등 실적 모멘텀 강한 업종에 매수세 유입됐고, 중동 정세 불안에 방산(한화에어로 +5.2%, 한화시스템 +2.2% 등) 강세였습니다.
#특징업종: 1)코로나19: 재확산세에 치료제·진단키트·마스크 등 전방위 상승(서울제약 상한가, 에스디바이오센서 +10.9% 등) 2)엠폭스: WHO, 엠폭스 확산에 보건비상사태 선언 검토(진매트릭스·녹십자엠에스 상한가) 3)카카오그룹주: 에스엠 주식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구속(카카오 +0.4%)
불확실성 속 믿을 건 실적
아직 투심이 쉽게 회복되지 못하면서 시장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에는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휴젤(+1.6%)·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0.0%)·파마리서치(+2.9%) 등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장 기대 유입되며 선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롯데케미칼(-2.8%)은 영업손실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1,112억원) 화학 업황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함을 보여줬고 화학(-1.4%) 업종도 오늘 부진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2)Eli Lilly 등 실적 발표 3)中 7월 CPI·PPI(8/9 10:30) 4)NAVER·CJ대한통운 등 실적 발표(8/9)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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