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주 널널한 비행기를 타서 좌석 3자리 저 혼자 차지하고 처음 2시간은 누워서 자고 마지막 1시간 일어나서 영화보면서 좌석을 눕혔더니 뒤에 앉은 학생이 의자를 탁 치더니 저한테 중간 자리로 옮기면 안 되냐고 묻더라구요. 딱 봤는데 본인의 중간 자리도 비워있어서 제가 너가 옮겨라고 말하고 말았는데, 좀 있다 허리 아픈것도 아니고 좌석을 약간 세워주긴 했어요. . 부모랑 같이 온 애로 아빠는 한칸 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고 엄마는 다른 줄 3자리 차지하고 누워있었구요.
요즘 애들이라서 이런 거 뻔뻔하다는 생각 못하고 당당하게 요구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