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는데
경기가 안 되네요.
아제르바이잔 선수가 다쳤어요.
이렇게 되면 금메달을 따도 찜찜합니다...
지금 결정났어요. 경기가 중단됩니다.
박태준 선수 금메달이구요.
그런데 방금 전 아제르 선수가 넘어질 때
아파하면서 우리 선수에게 등을 보이며 경기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었거든요.
이때 우리 선수가 등 뒤에서 발길질을 한 번 더 해 버렸어요. 아제르 선수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얼굴로 넘어져 버림...
관중석에서 우우 야유가 나왔고요.
해설자들은
"심판이 경기를 반려하지 않았으니
이 때는 경기를 어쨌든 하는 게 맞다,
우리 선수의 선택이 맞다. 이때 야유는 맞지 않다."고 하지만
그게 진짜 맞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보기에 그림은 매우 좋지 않았어요 ㅜㅜ
고통스러워서 이미 몸이 쓰러져 가는 상대 선수에게 등 뒤 발길질이라니...
아- 태권도답게 상대의 부상 없이 깔끔한 승부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박태준 선수도 아쉽겠죠...
그래도 축하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