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에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사시는데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집에서 요양을 하시더라구요
자식은 서울에 ..
잘안와요
명절에 며느리가 한번도 안온다고 ..
저희랑 왕래하는 사이는 아니고
가끔 엘베에서 마주치면 아이들 예뻐해주셔서
인사드리고
작년 겨울 제가 김장김치 맛보시라고 두어포기 갖다드렸더니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 애들 학용품 세트을 문구점에서 사다주셨어요...
그런데 최근에 경비실 아저씨 하는 말씀이
할아버지가 최근에 돌아가셨다고
그 이후로 할머니를 마주친적이 없는데..
늦었지만 ㅜㅜ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요 ㅠㅠㅠ
가끔 윗층서 인기척이 안들리면 신경쓰이더라고요
발쿵쿵이라도 들림 아 ... 잘계시는구나 했어요
워낙 아들 자식 한명 강남에 산다는데
찾아오질 않는다는 말씀 자주 하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