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가 제 생일인데
미혼인 작은 딸이 엄마 아빠와 같이
휴가 보낸다고 강원도 펜션 예약했어요
주말 껴서 2박 3일
엄마 아빠와 작은 딸 셋이 가기로 한거죠
그런데 작년에 결혼한 큰 딸이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허락 했다고 하구요
그런데 남편이 사위만 떼어놓고 가면 서운해 한다
같이 가자고 해보겠다라고 해서 말렸네요
제가 한 얘기는
사위가 딸애 혼자 가는거 싫어하면 딸애가 간다고 안 한다
처갓집 여행에 억지로 참여하는게 힘들지
부인 혼자 간다면 다 좋아할거다
딸이 남편한테 허락 받고 가는거니 괜찮다
이런데도 고지식한 남편은 계속 우기네요
제가
시댁식구 단체 여행에 끌려다닌 적이 많아서
저 빼고 간다면 춤을 출 것 같은데
사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