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평범한 아파트살아요
오래됐고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저희 부자아니에요
3년간 타지에서 살다 본가로 다시 와서 제일 좋은건
교통편도 아니고
극장 서점 가까워서도 아니고
시켜먹을게 많다는 거에요 ㅜㅜ
블루리본 받은 맛집이 수두룩
미혼이라 음식 잘 안해먹고 샐러드 자주 먹는데
알라땡 칙피 땡 후무땡 최애 샐러드 시켜먹고
르뱅**에서 샌드위치랑 커피랑 시키고
엄마가 집밥 자주 하시는데도 요새는 불쓰면 넘 덥다고
그냥 시켜먹자 이러시거든요 ㅎㅎ
성시경이 추천한 곱창전골집에서 배달시키고
강남**에서 냉면시키고
다 맛있어요
타지에선 짜장면하나도 입에 안맞아서 돈만아깝고 혼자만 해결하면되니 그냥 혼자 밥해서 김하나넣고 고추장이랑 계란후라이에 비벼먹고 이랬거든요 ㅠㅠ 살이 자꾸빠져서 엄빠가 볼때마다 걱정하셨는데
요즘 집에 복귀해 잘먹어서 아주 행복합니다
작은집에 살더라도 먹는거땜에 강남번화가에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