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궁 적출 경험 있으신 분들 있으세요?

50중반이고요.

세 아이 출산한 경험 있고요.

근종있어서 계속 추적 관찰하다가

사이즈도 최근 갑자기 한달 사이 1센티씩 커지고

근종만 떼는 것이 더 어려운 수술이라고 

10년째 다니던 1차 병원에서 큰 병원 전원해줘서(여의사 추천해주심) 

갔는데 적출하라고 하셔서 수술날짜 잡았는데요. 

 

저는 그래도 근종을 떼겠냐?

아님 적출하겠냐? 선택하라고 할 줄 알았는데

단언하시며 적출(복강경)해야 한다고 해요.

생리를 아직 하고 있고 그 주는 생리통이 심하고 그래서

빈혈도 심해서 빈혈약 먹고 있어요.

여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라 언제까지 생리를 할지 알 수 없다면서...

기능 없는 자궁은 적출하고 난소(여성호르몬)는 살리니

그렇게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결정했어요. 

 

그런데 주변에 이야기를 하면(상황상 제가 그 시기에 못하는 것을 말씀드려야 할 곳들)

많이들 다른 병원도 가보지 그러냐고 하는 사람들이

자꾸 생겨서요. 

맞벌이라 요즘 병원이 예약도 쉽지 않고 

그렇게 병원 순례할 정도로 여유가 없어서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어떻게 결정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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