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간관계에서 혹시 실수하지 않았는지 계속 곱씹어봐요.

https://www.jungto.org/pomnyun/view/83890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나면 제가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타인의 행동이나 말투를 많이 곱씹어보느라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해야 하는 다른 일을 많이 미루거나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법륜스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길가에 핀 한포기 풀입니다.'

 

자기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결국 타인을 의식하게 되는 겁니다.

'내가 별 거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남이 나보고 뭐라고 하든 신경을 안 쓰게 

돼요.

나를 열등하게 생각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들이란 원래 이런 말도 하고 저런 말도 하는 거예요.

누가 나에게 대해서 뭐라고 하든 '내가 별 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런 일은

별 일 아니에요."

 

"거울 한번 쳐다봐요. 내가 뭐 별 거예요?

별 거 아니에요. 비행기에서 떨어지면 죽고, 총 맞으면 죽고, 칼 맞으면 죽고,

며칠 음식 못 먹으면 죽고, 몇 분만 숨을 못 쉬어도 죽습니다.

나뭇가지를 꺽으면 죽듯이 다 별 거 아니에요.

 

사람들은 서로 잘생겼느니 못생겼느니 비교하는데 변소에 있는 구더기를 보면 

어때요? 우리가 볼 땐 똑같잖아요. 그래도 구더기들이 자기들끼리 비교하면 

길이가 다르고 몸무게가 다르고 주름살 개수가 다르겠죠. 

누구는 미인 구더기고, 누구는 못생긴 구더기라고 평가할 겁니다.

자기들끼리는 그게 맞을지 몰라도 사람이 볼 때는 웃기잖아요.

이래도 구더기고 저래도 구더기니까요.

 

그처럼 저 하늘 위해서 내려다보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키가 조금 크나

작으나 구더기가 조금 크고 작은 차이와 똑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별 거 아니에요.

자꾸 자기가 뭐 별 건 줄 아니까 인생이 피곤한 거예요."

 

"거울보고 '내가 별 거 아니다' 이렇게 자각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가 잘난 게 뭐가 있어요? 그렇다고 못난 것도 없아요.

'그냥 나는 나일 뿐이다. 별 거 아니다.' 이런 관점을 가져야 해요.

자기에게 집착하지 않아야 타인의 시선에도 집착하지 않고 신경을 안 쓰게 됩니다.

 

 

 

저는 이걸 읽고

저도 이전에는 사람들 의식하고 사람들 만나고 난 이후 

내가 뭔가 실수 한 것이 없나~곱씹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제 스스로 생각한 것이

내 자신을 볼 때나

남을 볼 때

크~~~~게 크~~~게 봤어요.

 

내가 한 줌의 먼지 일 뿐

저 사람도 먼지, 나도 먼지

그러니까 다~평등한 먼지~~~

 

그리고 멀리서 보면 티끌이 잘 안보이니까

잔잔한 실수도 괜찮아~

얼굴에 잡티 괜찮아~

흉터 괜찮아~

단어 선택 괜찮아~

작은 행동 괜찮아~~

 

이런식으로 멀리서 크~~게 보니까

사소한 것들이 훨씬 덜 거슬리고, 잘 안보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내 외모를 거울로 볼 때

너무 자세히 보면

얼굴이 엉망이잖아요.

눈, 코, 입, 주름, 잡티 피부 

전부 엉망인데

조금 떨어져서 흐~릿 하게 보면

눈, 코, 입 자리에 제대로 붙어 있구나~이런식으로 생각 되니까

얼굴에 집착하고 

눈, 코, 입에 집착하고 

잡티에 , 주름에 집착하는 것이 거의 사라지더라구요.

 

이러다보니

남들을 볼 때도 그런것이 잘 안보여요.

 

그냥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보고

대화할 때 전체적 흐름을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 만나도 훨~씬 대화하기 편하고 

헤어지고 난 이후 곱씹거나 이런거 잘 안하니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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