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긴 아니고..
저희 사촌 얘긴데요
엄마(시누이)가 그렇게 흉을 보는 거예요
외숙모가 딸자식 아이 키울 때
너무 힘들지만 시골에서 서울까지 가서 육아를 도왔어요
그런데 애들 다 커서 중학생 되니
사위부터 이제 그만 오셔도 된다고 그랬대요
딸(사촌)도 똑같이 그만 오셔라..하고요
그치만 외숙모는 이제 시골에 박혀 사시는 것도 심심하고 하니
굳이 주 2회씩은 서울에 가서 사촌 집에서 지내신다고 합니다.
외숙모가 가정주부도 아니고 교사셨구요
원래 지방 도시 사시다가 시골로 귀농하니 답답해서 서울 오시는 거 같은데요
엄마와 이모는 시누이라서 자꾸 외숙모 뒷담?하는데 외삼촌 안 돌보고 자꾸 돌아다닌?다고요
제 3자인 제가 볼 땐 애들 어릴 땐 육아 맡기고 단물 쪽 빨아먹고 팽하는 모양새라 것도 좀 별로거든요
외숙모가 힘들다고 아줌마 쓰자 했는데 그당시에 사촌이 반대했답니다.
저는 육아 하시느라 힘들었을 외숙모 딸자식 집 주2회 방문 좀 하면 어떠냐 싶은데
82분들 생각은 어떤지요
물론 저라면 애시당초 육아 맡아줄 것 같지도 않고
귀촌할 거 같지도 않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착하게 사니까 억울하게 되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