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빌라를 사려고 하는데요

1번 집은 3월에 준공난 아주 신축입니다. 구조도 거의 아파트같고, 창밖으로 나무와 공원이 보여요. 마감도 그런대로 고급스럽고, 집보러 몇군데 다녀보니 다들 작은방 베란다에 세탁기 놓게 되어 있던데, 이 집은 결정적으로 작은 세탁실이 부엌옆에 딸려 있어요.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그게 넘 마음에 들어요. ㅠ.ㅠ 안방에는 작지만 드레스룸 공간같은 것도 있고요 

 

2번 집도 아주 공들여 지은 집인 것 같습니다. 통창으로 되어 있고 자재도 좋은 걸 써서 집이 전체적으로 참 이쁩니다. 그런데 작은 방 베란다에 세탁기를 두어야 하고 집이 좀 작아서 수납이 많이 부족할 것 같아요. 그래서 망설여 집니다. 북서향이라 집이 약간 어두워 보이지만, 집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워요 .

 

집 크기는 두 집이 같은데, 구조 때문인지 1번 집이 더 크게 느껴지구요. 쓸모도 있단 느낌이예요. 

 

그런데 1번 집이 1억이 비싸요 ㅠ.ㅠ 지분은 더 작은데요. 당장 재개발할 건 아니지만 재개발 말도 나올 것 같아 나중에 좀 아쉬울 것도 같고, 2번 집으로 하자니 동선도 불편하고 뭔가 수납공간도 더 짜넣고 신경 쓸 게 많은 것 같네요. 

 

고작 다용도실 때문에 돈을 많이 더 주고 1번으로 가려고 하는 제가 정신이 없는 건지 ...

 

선택하기가 넘 힘들어요. 한마디씩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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