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요즘들어 자주 하는 말이 듣기 싫은데요

얼마 전 부터 

나 죽으면 재산 큰 딸 뭐 주고 작은 딸 뭐 주고

너는 뭘로 먹고 살고  이런 얘기를 해요

처음에는 농담으로 듣고 그냥 넘어 갔는데

계속 하길래 듣기 싫다고 앞으로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그 얘기 해서 짜증 냈어요

듣기 싫다 삼사십년 후 얘기를

왜 벌써 하냐 등등 

남편이 재 작년에 정년퇴직하고 

여지껏 병원 한번 간적 없을 정도로 건강했구요

가족들 한 두번씩 코로나 걸렸을 때도

혼자서만 안 걸린 사람이예요

어제는 갑자기 간병비 보험을 들지를 않나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자주 저러는데 왜 저럴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