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방학 알바뽑는다길래 친구따라 얼떨결에 지원
알고보니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고 언덕길을 올라 한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놀이공원 수영장 알바
탈의실이랑 야외 수영장을 지키는 일을 번갈아 했는데 에어컨은 전혀 구경못하고 거의 종일 땡볕에서 일하고
명색이 안전요원임에도 물속에 한번도 못들어가봄
일 끝나면 알바생들이랑 공짜 바이킹 롤러코스터를 매일 타고 집에 복귀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그렇게 더운 여름이었다니
대학생때였으니 그렇게 더운지도 모르고 다녔지 세월무상 이젠 에어컨멊이 못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