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저보고 영화배우 하라고...

싫은 사람 만나도 티 안내요.

불편한 얘기 들을때도 잘 들어줘요. (본인자랑질 남깍아내리는 얘기 등)

물론 저도 인간인지라 집에 와서 남편한테 욕해요. 사람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인성이 꽝이다 등등

 

좀전에 일관계로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평소에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전화받아서는 밝은 목소리로 네 그렇죠. 맞아요. 잘하시니까요. 그쵸.... 엄청 상배방의 멘트에 성의껏 답을 하고서는 전화 끊자마자 

 

아... 짜증나. 쉬는날까지 전화하고 난리야. 여보 내 귀에서 피나는지 봐봐. 아니다. 귀를 씻고 와야겠다...

 

이러면서 화장실로 가는데 

 

저보고 영화배우 하래요. 연기력이 어마어마하다고. 오스카상 받을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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