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의 딸 등짝 때리고싶었던 광경

이 동네가 애들도 많고, 학원도 많아요.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데 옆에 어떤 커플이 있더라고요.

자세히보니 커플이 아니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20대 남자가 여학생에게 작업거는 중이었어요.

여자애가 키가크고 늘씬해서 그렇지 얼굴은 어린 티가 나는게 중3이나 고1정도로 큰 눈에 긴 생머리해서 예쁘게 생겼고요.

남자는 23정도 되보이는 운동 좀 한것같은 땅땅한 근육질이고...

예쁘다 하면서 말거니까 여학생은 웃으며 몸을 베베꼬고 서있는데 어후

한참 서서 뭐라고 하더니, 서로 폰을 보여주고 그러던데 인스타만 받았을까 번호도 교환했을까....

야 이 딸아!!!! 쓰레기 줍지말고 너 가던길 가라!!!!하면서 등짝을 후려쳐서 보내고 싶었어요.

딱봐도 학원이나 스카 다니는 폼인데...누가봐도 운동하는 양아치같은 애한테 걸려들어서...

그 맞은편 가게에 갈일이 있어서 제 딸이랑 그 광경을 계속 지켜봤는데 쟤들은 커피마시러 같이갔을까 따로 갔을까..그런 얘기 하면서

제 딸한테 20대가 미성년자한테 접근하는건 찐따중의 찐따. 동갑중에서 아주 상 루저라고 얘기했어요.

20대면 여자 만날 기회가 얼마나 많은데 지 또래 못만나는 등신이거나 미성년자만 밝히는 변태일거라고.

미리미리 애들한테 조심 시켜야겠어요.

그나저나 그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그 엄마 알면 속 탈 것 같은데 좋다고 웃으면서 붙어서있는 남의 집 딸을 어떻게 할수도없고 보는 저만 엄마 마음에 답답했어요. 어후....

대학생들이 길가는 미성년자 붙잡고 저러는거 진짜 미친ㄴ아닌가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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