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년째 1인 간병비 미칠거 같아요

91세 시어머니 코로나로 2년전 입원해서 코로나

치료후 요양병원 가셨다가 다시 폐렴으로

일반병원ㅡ> 요양병원 그 순서인데 2년간

1인 간병을 쓰고 있으니 이젠 어머니도 싫고

화딱지가 납니다

의식 또렷하고 단지 2년간 누워 있으니 걷지

못해 지금 기저귀 하고 있고 식사 잘하십니다.

시누이 셋은 간병비 1도 안 내고 형제 둘이

한달에 간병비만 450에 병원비까지 하니

한달 내는게 270~300 정도에요

월급쟁이가 그런 여유돈이 어딨나요

애들이 다 컸어도 남편 월급은 생활비 정도라

예금 깨서 충당하다가 이젠 마이너스 통장으로

병원비 내고 있는데 남편하고 형님이 무조건

1인 간병만 고집해요 그게 마지막 효도라고..

의식이 명료한데 어떻게 공동간병 하냐면서..

돈 낼때만 되면 말다툼 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젠 어머니가 보기도 싫고 원망만 드니

이런 마음 생기는 내자신도 싫어지네요

어떻게 해야 공동간병 하게 할까요

좋게 말해도 귀닫고 있고  화내도 귀닫고 있고

2년간 5천 넘게 쓰고 있으니 살아있는 사람도

죽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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