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로컬푸드 대파 사와서
요리하려는데 지네가 나왔어요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대범하게 싱크대에 떼네고
유리컵으로 지네를 덮었어요
남편 불러서 휴지싸서 버리고
대파로 볶음밥 만들어 먹었는데
심약한 딸아이는 계속 속이 불편하다고만 하는데
전 남편에게 살포시 물어봤어요
~지네 버렸어?
실로 매달아서 말릴까?
그거 통증약 된다는데?
남편이
버렸으니 꿈도 꾸지말라네요
전 무섭긴 했는데 그래도 아까워요
국산지네 구하기 힘들다는데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