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고3입니다
코로나 같아서 주차하고 갈테니 접수 하라고 보냈어요.
주차하고 올라가니 접수 중인데
저더러 집주소 가 뭐냐고 물으면서
아파트 써라 했더니 몇호냐 묻네요
1년넘게 드나들은 집 호수를 몰라 묻는데 순간 왜이리 한심한가 싶네요.
그와중에 앞에 접수직원에게는 두손 공손히 학생증이랑 접수증을 들이밀고.
엄마앞에선 차문을 쾅 닫고.. (이건 바로바로 혼냈어요)
옆에 있음 한심한 내 마음 들킬까 싶어서
진찰실 앞에 혼자 대기하고 있으라고 보내고 저는 밖에 있어요.
아프면 생각이 안날수 있을까요?
저는 아파도 병원와서 그런적 없어서 이해가 안되요. ㅠ
아님 나도 몸컨디션 나빠 짜증이 난 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