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거 맞아요? 성인애들 엄마 조선시대 현모양처설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623486

 

나는 50대 중반인데 공감하기 어려운데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내 주변 60대 언니들 70대 80대 엄마들도 남편이 가정에 무관심하다 불만항의 많이 했는데 남편들이 귀틀막 했을 뿐..남자애들이 집안 돌아가는 거에 관심이 없네요.

 

엄마들이 입다물고 다 만족하고 남편이 돈만 벌어오면

감사하고 평화롭게 산 걸로 미화시키고 있네요. ㅎㅎㅎ

80 90년대에 20대들 클럽은 안 다녀도 나이트는 다닌 세댄데 그렇게 현모양처 삼종지도 분위기 아니에요. 

 

80대 울 엄마도 니네 아빠 애들이랑 안 놀아준다 이기적이다 어쩐다 뭐래던거 아직도 기억나요. 이야기를 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등등...밖에서 일하는 거 힘들어도 결혼안해도 해야 되는 일인데 뭘 고맙다 우천대천 바라는지(돌싱이고 혼자 일해 애 둘 온전히 다 키웠습니다). 징징이네요. 그럼 육아 가사도 감사할 일이죠. 

 

아무리 남편이 밖에서 돈 번다고 부모가 되어서 가사 양육이 여자일이라는 게 말이나 되나요? 애 낳고 바로 일했대. 아뇨. 할머니들도 안 그랬어요. 친정 시가에서 풍든다고 누워있으라고 했어요. 나도 조리원은 많지 않아 못갔지만 친정 엄마가 밥해주고 도우미 아줌마 한달은 기본 썼어요. 자기들 할머니들 세대 농어촌 모습을 자기 엄마대로 끌어쓰네요.

남자애들 참 웃겨요. 무관심과 무지를 포장으로 변신...ㅋㅋ

 

아 한달에 300~400만원 벌어서 마누라 생활비 200~300주고 우천대천 감사인사 받으면서 직장 다니는게 꿈이구나...그러니 물정모르는 동남아 부인 데려오고 동남아 부인 한국오면 현타오고...악순환이네요.

 

이제는 열심히 다 성인으로 키워서 30년차 직장 다녀도 괜찮지만 나 혼자 애둘 건사하면서 직장 다닐 때 직장생활로 돈만 버는 건 호사구나 싶더니만...

우리 애들도 어디 가서 저런 멍충한 소리 안해야 하는데요.

그냥 능력 안되면 결혼하지 마라 해요. 남탓하지 말고...

지들도 엄마 봐서 알거예요. 책임이 어마어마 한 거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