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꾸 깔아뭉개는 사람

사람 많이 안만나고

그나마 소통하는 학교 엄마a가 

언제부턴가 우리 애  성적 결과를 자꾸 깔아뭉개듯 

말을 해요, 

아이가  특히 잘하는 과목이 있어서, 

학교샘이 수업에도 칭찬하고, 다른 학년가서도 말한다던데,  

a아이도 같은 수업이고, 

그집은 모녀가 친구처럼 많은걸 소통하던데,

 

어쩌다 대화하다보면

우리애가 전혀 잘한다고 생각 안하둣이 

이번에 운이 좋아서라며, 

다른 친구에 대해서도 

그엄마가 그래봤자 최고점수는 아니고 몇점일거다 등등 

 

그리고 저번에  글썼던

아이 생김새가 아빠와 붕어빵이라고 말했더니

택배기사 안 닮았은게 어디냐

라 했던지 기억이 가물한데 

이런말이 농담으로 넘길 말인지, 

 

이러한 여러가지 

몇차례  불편한 발언을 해서   거리두고 있긴한데,

 

갑자기 

우리 애  다니는 학원 자료가 있는데 

그걸 공유해달라는 거에요, 

 

우리애한테 말해서  공유하라고 할수는 있는데, 

그집의 그런 불편한 발언에 대해서는 함구해도 

 

뭔가 그집과는 조심하고 거리두라고 

제가 애한테 언급을 해야 하나요? 

(애 성격상, 뜬금없이  조심히라고  말하면  

저를 도리어 이상하게 취급할께 뻔해요, 

친구들 얘기 자체를 꺼려해요) 

아이는 

모르는게 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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