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 공부 은근히 자랑하는 엄마

애 공부 잘하면 자랑 많이 하시나요?

자랑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는데 뭔가 은근히 돌려서 얘기하니까 기분이 진짜 별로네요.

난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부득불 의대 간다고 한다, 너무 공부만 하니까 걱정이다 이런 투로 얘기해요.

정말 본심일까요?

밤 늦게까지 학원에 애들 잡아놓는 거 난 싫은데 지가 꼭 다니겠다고 하니 어쩌겠냐 뭐 이런 식.

아 정말 왜 저런지 모르겠어요.

다른 일에서는 안 그러는데 꼭 애 공부 문제만 나오면 저렇게 재수없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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