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친구로 만나다가,뜸하다가
다시 연락와서 만나서 연인되고,
그러다 혼전 임신으로 급하게 날잡고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사는데,
제가 아무리 노력하고 잘하려해도
늘 꼬투리 잡히듯 사사건건 시가의 간섭에
시집살이가 심했는데,
남편은 그 집안 왕자님이나 다름없었고,
저는 그래서 미움받나보다 속은 상해도
그집안의 대단한 아들사랑이니 어찌 할수 없다고
넘기고 살았어요,
그러다 최근에서야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려는데,
가운데서 중재는 안하고 늘 회피하던 남편한테
불만도 말하게 되고,
남편은 그동안 늘 속으로 참아오던 제가 그러니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자기 탓하는 거냐며
점점 극에 다다르더니,
처녀가 어디서 애부터 갖었냐는
시부의 아바타가 되어 말하네요ㅠ
애를 혼자 갖은것도 아니고 눈물만 나네요,
남편과 저집안 버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