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국민학교) 저학년
소풍때 아무것도 안 사왔다고
혼났어요
소풍가서 과자 사먹고 잘 놀다 왔으면 된거
아닌지
소풍가방에 김밥만 딱 넣어 주고 천원 받았어요
그 다음 부터
과자 몇봉 사이다 한병 사서
가방에 넣었다가
고대로 집에 가져와서 동생들 줬어요
그래서 소풍이 즐겁지가 않았어요.
밑에 군대 휴가 나와서 집에 빈손으로
온다는 글 읽고 씁쓸합니다
군인이 몸 건강히 휴가 나온것만 으로도
고맙고 대견 한일 아니예요?
사오긴 뭘 사와요
진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