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문고리닷컴에 이어 바보사랑도 파산

“연쇄 폭탄처럼 터질 가능성 커”…바보사랑 대표, 파산신청→경찰, 대표 출국금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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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사랑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대면소비 정상화로 이커머스 업계에 끼어 있던 거품이 빠지고 있다. 부실이 심화돼 티메프와 바보사랑 같은 사태가 연쇄 폭탄처럼 터질 가능성도 크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보사랑 대표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판매자들은 대금 정산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 판매 대금 미정산 규모는 약 69억 원으로 알려졌다.

바보사랑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창업 후 20년 넘게 일군 제 인생이라 가족 대출까지 끌어다 버텼지만 더 이상 거래를 할 수 없는 구조라고 판단해 파산을 선택했다. 쌀이나 농산물, 화장지 같은 생필품이나 연예인 스타 상품 이외에 다른 제품들은 전부 매출이 떨어졌다.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아 해마다 매출이 30%씩 감소했다”라며 파산신청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바보사랑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일부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바보사랑 사태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보사랑 대표는 위탁 판매하는 상품 및 판매 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제때 정산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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