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휴가나 여행시 다른 형제랑 비교되는거

뭐 삶이 다 같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신혼초에 비슷하게 출발해도 살다보면

기복을 겪으면서 형편 차이가 나잖아요. 

저희가 아주 잘 사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형제보다 좀 나은정도로 살게되었어요

이번 휴가 계획 세우는데도 좀 눈치가 보인다고

할까요. 늘 다른 형제 신경이 쓰여요 

가끔씩 같이 가곤 했는데 저희가 다 부담할 수도 없고

얼마전부터 저희만 가고 있어요

 

그런데 엄마랑 통화하면서 맘이 안좋아요

항상 형편 안좋은쪽 걱정이시거든요

조카들이 어디간다 알면 부러워할 걱정..

그러니 저희 아이들 입단속하라고.ㅠ

저희가 어디간다하면 위험하다 걱정 하시는데

그 이면에 그 형제 걱정이 깔린게 보인달까요

그냥 맘이 씁쓸해서 적어봤어요.

 

휴가 갈 때 부모님께 말 안하고 싶기도 한데

연락 안하면 또 걱정하시곤 하셔서

전화를 자주 드리니 말이 나오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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