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티몬, 위메프 사태에 왜 자꾸 세금 투입 타령인지

방금 티몬 사태 관련 숙대 교수 인터뷰 보고 열받아서 글씁니다.

큐텐 회장이 돈 없다고 배째라 나오니, 소비자는 다 환불해주고 판매자들 손해는 세금을 써야 할 것 같다네요. ㅎㅎ

(대학교수들 이런 인터뷰 다.....정부 의도하에 논조 정하는 거 아시죠?)

 

이 정부는 왜 자꾸 사기업이 지들 배불리다 망하는데 세금을 투입하자고 합니까?

우리가 티몬, 위메프 가지고 있는 그 큐텐 회장 수천, 수조원 자산가 될 때 돈 한 푼이라도 받았나요?

 

커머스 회사 하나 죽는다고, 거기 관련된 판매자들 금전 손해 본다고 나라 안 망합니다.

자본주의 생태계에서 하나가 사라지면, 하나가 나타나는 법이죠. 이 상황에 또 티몬이나 위메프 탐내는 기업이 나타날 테고 그렇게 또 수습되면서 생태계는 돌아갑니다.

 

부동산 PF도 마찬가지예요.

시행사 달랑 돈 100억(그것조차 대출)로 수천억 짜리 레버지리 일으켜서 한 건당 천억씩 이상 벌어갈 때 걔들이 나라에 헌납이라도 했습니까? 지난 폭등기 5년 동안 시행사, 건설사, 금융기관들 땅짚고 헤엄치며 엄청난 부를 가져갔는데, PF사태로 자금경색 되서 망하게 되니 갑자기 또 나라가 나서네요?

 

물론 다른데 미칠 영향을 생각해서 일시적으로 급한 불 끄는 건 맞습니다.

(연쇄 도산이니 금융회사 파산이니 몰라서 적는 거 아닙니다)

 

근데 급한 불만 꺼야지요.

벌써 2년째 시간 질질 끌면서 뒤 봐주니까, 얘네들도 배째라 잖아요.

땅이든 건물이든 경공매로 싸게 처분해서라도 돈 갚아야 하는데 나 몰라라 하고 버티잖아요.

지금 손해보고 팔기 싫다고요.

 

그 사이에 손해는 다 국민 세금으로 메꿔지고 있네요.

 

무슨 가스라이팅도 아니고, 기업 망할 때 되면 망해야 합니다.

왜 자꾸 다 같이 죽을 수 있으니 부실기업 안고 가자고 합니까?

 

그 대단한 IMF 겪었어도 나라 안 망합디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도 지금 망할 회사(아무리 몸집 대단한 기업이라도) 망하게 두고 있어요. 썪은데 도려내야 다시 살이 돋으니까요.

 

그런데 자유시장경제 외치며 등장한 이 정부는 어째서 사회주의 국가만도 못하게 경제를 컨트롤 하는지.....기가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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