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스벅가서 아이스음료 마시다가
넘 추워서 나왔는데요
까페선 추워서 덜덜 떨다가
나오니 넘 뜨거워서 버스기다리는 땡볕에 어질어질..
버스 탔는데 안에서 폰 좀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완전 쓰러질뻔 했어요;;;
갑자기 팔 다리가 완전히 후달후달 거리더니
못견디겠고 어지럽고 쓰러질것같고
숨도 못 쉬겠고 식은땀 나는거같고
너무 힘든거예요
이런적이 없었는데..하다가
갑자기 몇년전에 아주 찐한 커피 두잔 연속 마시고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비슷했던게 생각났어요
그때는 지금보다 더해서 버스에서 내렸고
내려서 앉아서 숨쉬니까 좀 나아졌어요
그땐 아마 고카페인 때문인가보다 했거든요
(그땐 이렇게 뜨거운 계절 아니었어요)
암튼 오늘 마신거라곤 스벅에서
평상시에 안마시던 말차 라떼 를 마셨는데
시럽을 뺀 말차를 두배이상 진하게 더 추가해서 마셨어요
(추가가 무료라 첨 먹어봤어요;;)
말차에도 카페인이 많나요?
지난번 커피처럼 고카페인이라 그런건지 뭔지
암튼 집오는 버스안에서 진짜 쓰러질거같은거
겨우 참고 팔다리도 어쩜 그렇게 후덜덜 떨리던지
간신히 참는데 땀을 비오듯이 흘렸네요
겨우겨우 참고 집에 와서 어질어질
선풍기 쐬고 있으니 좀 나아요
오늘 왜 이런거였을까요?
카페인이었을까요?
더위먹은? 아니면 저혈당?
근데 저는 저혈당 그런 증상 전혀 없거든요
스벅가기전 식사도 하고 스벅에서 바나나도 먹었는데..
아무튼 이해가 안가요 왜 이런건지..
진짜 아까 너무 너무 힘들었고
완전 식겁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