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 근무하는 곳입니다.
왕고 언니? 둘이 양대 산맥처럼 있구요.
한 왕고 언니는 그냥 제일 카리스마.
한 왕고 언니는 친절. 상냥.
이 두 파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나눠져 있어요.
하지만 두 왕고들끼리 친하고요.
상냥 왕고언니 파 아래에 저를 왕따시키고자하는
제 12년 정도 된 지인이 수족처럼 붙어있어요.
그 지인은 저한테 입사 5일부터 증언 강요한 사람이고.
거절하니 왕따에 비열한 짓 하고.
또 그 옆에
은근히 착해보이면서 자기실속 다 차리는 순딩해보이는
실속녀도 살짝 들러붙어있고요. 저는 처음 입사했는데 입사한지 한달정도 됐구요.
처음에는 저한테 증언 강요했던 12년된 지인만 저를 따돌렸는데, 이제 점점 그 상냥 왕고파들이 저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밥먹을때 은근 슬쩍 소외시킨다던지. 밥먹을때 다른 사람한테는 밥 먹냐고 식당갈래 밖에 나가서 먹을래 물어보고 나서, 저한테는 일언반구 말조차 없다든지. 같이 식당에 올라간 사람이 5명이면 4인용 식탁에 본인들만 앉고 저를 살짝 소외시킨다든지요ㅠ 그리고 또 저와 같은 계약직이 계신데, 그 분만 티나게 챙겨주신다든지요ㅠㅠ진짜 너무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밥 안먹으면 그만인데 12년된 지인이 저에대한 유언비어를 퍼트릴 수도 있고, 저만 사무실에서 소외되는 것도 곤란할 것 같아 억지로 쫓아가는데. 진짜 못할 짓이네요. 점심 시간에는 그 셋이 빛의 속도로 버리고 갑니다ㅠ다른 카리스마 왕고쪽이랑 어울리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해도 그건어려울 것 같구요ㅠ갑자기 여기저기 들러붙는다는 측면에서.. 저랑 어울려주시는 정말 그냥 중립국같은 분이 계신데, 저랑 어울린다는 사실만으로 그 분도 투명인간 취급해요. 그래도 그 사람한테는 형식적으로 밥 먹을거냐고 묻긴하고요. 전 당연히 밥먹으러 같이가나생각했는데 (당연히 더치페이고요) 딱 버리고 가더라구요.
거기 실속녀 항상 성실하게 웃으며 밥잘먹었냐 인사하는데 너무 ㅜㅜ 상처받아요.. 회사생활이 넘 힘드네요